후기 (시간순 기록)
시작 전
- 외국인 매우 많다. 한국인만큼 많아 보임
- 클럽에서 하는 행사라 분위기가 특이함
- 먹을 건 없고 맥주만 준다.
7시 경 시작
- 의미없는 후원 회사의 간단 소개사
- 망고플레이트 대표 등 몇몇 사람들의 대담 10분 가까이. 좋은 말들
- 피스칼노트 한국지사장, 핀다 대표 나옴. 여성 창업자에 대한 이야기
7:40 부터 본격 pitch-off 시작
- 60초 발표 시작
- 그다음 judge 질문 이어짐. 4명. 한국인(계) 2명, 외국인 2명
- 올해 judge로 나온 한국인 2명과 아는 사이…
- 여자 진행자(외국인) 분위기가 은근히 위압적이고 잘 끼어듬. 안 그런척. 알파걸이 저런 이미지인가?
- 미국 행사라 그런지 유머를 잘 던진다. 참가자들이 그때 잘 받아치면 반응은 좋을듯. 대부분은 긴장해서 그런지 유머로 듣지 못하는 듯
- 질문에서 대답 잘하는것이 중요할 것 같다. pitch 1분 자체는 굉장히 짧다.
- 질문/답변은 5분~9분
- 퍼포먼스처럼 1분 보이는 것도 좋을 것 같다. 헤어 관련 회사가 약간 그렇게 하는데 기억에 남을듯. judge 또는 관객 모두에게 강렬한 기억 남기는 것을 결과를 떠나서 좋지 않을까.
- 코노랩스 AI회사가 제일 질문 답변 시간이 길었다. 제일 기술 기반이라 그런 것일지?
- 외국인이 직접 발표한 링고 좋음. 마지막에 자기 이름과 회사 이름. 그리고 짧은 캐치프레이즈와 캐릭터 가면을 쓰고 온 것도 좋음. 유머도 기본 장착. 엄마가 만든 가면이란 것도 사실을 떠나서 재밌게 해 준 요소
- 영어로 해야 해서 그런지 몰라도, 10개 팀 발표자 중 4명(3명?)이 한국인이 아님.
- judge 들이 따로 뭔가 적으면서 진행하지 않는다! 그러므로 기억에 남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.
- 시간이 갈수록 갈수록 관중 집중도가 낮아서 시끄럽다.
- 관객에게 좋았던 발표 물어보기도 함. 손들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특성상 손 드는 사람은 거의 없음. 이게 반영되는지는 모르겠음
- 친구들 데려오는 것도 좋을지도? 박수부대 및 여론몰이용
- 60초 발표때는 judge 보다는 관객을 보고 설명하는게 더 좋아보인다.
- 질문/답변할때는 judge와 마주보고 하기
- 차분하게 핵심만 설명해도 좋겠음
- 목소리는 명확하게. 웅웅 울려서 잘 안 들린다.
- 참가 팀 발표자들이 60초 타이머 맞춰놓고 열심히 연습하는 것도 볼 수 있었음
8:45 정도에 pitch-off 끝남
- judge 들은 어디론가 사라졌다.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로 의논해서 결정하는 것 같음
- 약 20~30분 가까이 자리 비운 듯함
- 그 사이 진행자가 나와서 의미없는 인기 좋았던 것 손들기 시켰음
결과 발표
- 결과
- pitch-off 끝난 후 30분이 기다렸지만 발표가 없어 그냥 왔다. 결과는 나중에 기사로 접한 것
- 감상
- 코노랩스 질문/답변 시간이 제일 길었는데 역시 1등
- 대세는 AI. judge들 중 최소한 절반은 개발자가 아닌데도 이런 결과가 나온 것 보면…
- 대박이는 이름이 재미있는지 자꾸 진행자도 되뇌이고 재미있게 불러줌. ‘다이바키~’
- 결과를 보니 영어실력과 결과가 비례하지는 않는 것 같음. 비즈니스 자체가 괜찮아야 하고 질문/답변때 제대로 설명할 수 있으면 되는 것인지? 아니면 그 밖의 다른 것이 있을지…
- 퍼포먼스를 재미있게 한 팀들도 순위권에 들지는 못함. (컷앤컬, 링고랜드)
- 어찌보면 그냥 잘 나갈 것 같은 회사들이 순위권에 든 것 같다. (3등인 정글은 이미 킥스타터에서 200만달러 펀딩 성공함)
무대
무대는 이렇게 생겼음. 발표자 1명이 가운데 있고, judge 4명이 끝에 앉아서 경청
(photo credit: Jason)
참고
기타 잡설
- 관련 기사를 찾기 어렵다. 국내에서 스타트업 자체만 다루는 뉴스는 확실히 마이너하지만, Techcrunch도 예전만큼의 위세를 떨치지 못하는 것 아닌가 하는 추측
- 2015년에 첫 pitch-off 에서 우승했던 회사들과 그 외 팀들. 지금도 잘 버티고 있는지 궁금하다
- 어찌 되었든 이 행사는 나갈 수 있으면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. 투자자 및 관련 종사자들에게 홍보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은 것 아닐까. 괜찮은 record 한 줄 추가는 덤
- 결과를 보니 영어를 잘 알아듣고 대답만 차분하게 할 수 있으면 충분할 것 같다. 퍼포먼스에 신경쓰는 것 보다 서비스 자체와 커뮤니케이션 기본에 신경쓰는 것이 좋을 듯